[월드컵 이슈] 브라질 자신감, 벨기에전 선발 선공개…마르셀루 복귀
2019-11-09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월드컵 8강을 앞둔 브라질이 선발 명단을 숨기기는 커녕 사전 공지를 했다. 분명한 자신감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테 감독의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벨기에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브라질은 종종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정보전을 의식해 좀처럼 선공개하지 않는다. 특히 패하면 짐을 싸야하는 토너먼트인데 경기 하루 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다. 더구나 브라질은 벨기에를 끝까지 속일 필요가 있었다. 8강전에 카세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해 변화가 필수적이었던 만큼 벨기에와 마지막까지 심리싸움을 할 법도 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티테 감독은 단호했고 자신감에 넘쳤다. 보란듯이 선발 11명을 선공개했다. 브라질축구협회에 따르면 벨기에전 라인업은 알리송-파그너-미란다-치아구 시우바-마르셀루-페르난지뉴-파울리뉴-쿠티뉴-윌리안-네이마르-제주스다.눈에 띄는 부분은 결장하는 카세미루 대신 페르난지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멕시코전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마르셀루가 다시 선발로 복귀하는 점이다. 티테 감독은 "마르셀루는 신체적인 문제로 멕시코전을 뛰지 못했다. 그 사이 필리페 루이스가 잘해줬다. 둘을 놓고 비교를 했고 마르셀루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8강 상대 벨기에 대해서는 "창조성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벨기에는 매우 강한 팀으로 훌륭한 코치와 팀 전술을 가지고 있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벨기에전 브라질의 주장은 수비수 미란다로 결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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